눈 내리는 날 아이와 놀기, 눈돼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정말 간만에 눈이 펑펑 내린거 같습니다.

눈 내리는 날 아이와 놀기위해 

처음 스노우볼 집게로 오리를 만들던걸 보면 

정말 신기했는데...

생각보다 재미를 많이  느끼지는 않은거 같아

새로운걸 해보면 어떨까해서

눈돼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눈돼지는 스노우볼 집게로 따로 파는게 아니라서

다이소에가서 천원짜리 돼지 저금통 하나를 샀습니다.

남들은 저금한 돈을 찾기 위해 배를 가른다지만..

전 과감히 옆구리를 칼로 찔러

반으로 갈랐습니다.

반으로 가르실때 주의하실점은 

꼬리부분이랑 코부분이 좀 두꺼우니

꼭!!! 손조심 하세요.

얇은 칼은 많이 힘드실겁니다. 되도록 넓은 칼을 이용하세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반으로 가른 돼지 저금통을 눈을 양쪽에 가득담아

힘으로 꼬옥 눌러주었다가

 

천천히 분리하면 됩니다.

 

눈색이 하얀색이라 사진으로는 그냥 눈뭉치로 보일수 있는데

실제로 보면 스노우볼 집게로 만든 오리처럼 돼지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눈 부분에 돌맹이 등을 붙여주시면 돼지처럼 보일까요?ㅋㅋ

아니면 돼지저금통 눈부분에 흙섞인 눈을 넣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주의할점은 힘을 적당히 못주거나 눈을 덜 채우면

온전한 돼지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전 눈 내리는 날 아이와 함께 눈돼지를 만들기 위해서

다이소에서 천원짜리와 5백원짜리 2개를 구입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이 2개의 돼지저금통이 얇아서 잘 잘립니다.

 

 

큰돼지와 작은 돼지가 보이시나요??

아이가 나무를 꽂아서 돼지 초처럼 꾸며봤어요~ ㅋㅋㅋ

돼지 초도 있으면 재미있을거 같네요.

 

 

여기저기에 눈돼지가 출몰한거 같네요~ㅋㅋ

아이가 눈돼지들이 놀고 있는 거라고 여기저기

가져다 놨습니다.

한번더 눈이 펑펑 내리면 조금 더큰 돼지를 반으로 갈라서 해볼 생각입니다.

현재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두껍네요.

다이소에서 3천원에 판매하는 돼지저금통인데...

생각보다 두꺼워요. 그래서 준비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눈돼지를 만들다가 실패한 눈 덩어리는

두개를 붙여서 작은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ㅎㅎ

큰 눈사람 만들려니... 아이가 감기 걸리면 어쩌나 해서

작은거라도 만들어 놓고 왔습니다.

눈 내리는 날 아이와 꼭 한번 해보세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신기해 합니다 ㅋㅋㅋ